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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에서의 촬영팁

2016. 6. 10. 15:46

안개핑 사진 팁

 

 

스키장에서의 촬영팁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국의 스키장들이 하나둘 개장을 시작했다. 드디어 스키시즌이다.

스키장에는 ‘눈’이라는 특이한 요소가 있기 때문에 사진 촬영시 약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스키장에서의 촬영팁을 소개한다.

사진이 어둡게 나온다?

스키장에서 사진을 찍어본 사람이라면, 눈이 흰색이 아닌 회색으로 표현되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이는 스키장의 바닥이 눈으로 덮혀있어서 햇빛을 강하게 반사시키기 때문에, 디카의 노출계가

착각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모든 디카에는 노출계가 내장되어 있다. 노출계는 사진이 너무 밝거나

어둡지 않게 ‘적정’ 양의 빛을 담을 수 있도록 제어해준다. 그러나, 눈에 반사된 빛은 아주 강렬하다.

이를 감지한 노출계는 너무 밝다는 착각을 일으켜 빛을 덜 받아들인다. 그래서 어두운 사진이 찍히며,

눈이 회색으로 나오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출이 1~2스텝 오버되게 조절해 주어야 한다.



최근의 디카들이 거의 대부분 지원하고 있는 ‘노출보정’ 기능을 활용하면 가능하다.

보통 -2, -1, 0, +1, +2 의 단계의 게이지가 있는데, 평소에 0에 맞춰져 있던 게이지를

+1~+2로 옮겨주면 된다.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멋진 보더들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려고 하는데

슬로프 위에 해가 떠있다면? '역광'이라 불리우는 이런 경우에 그냥 촬영한다면

십중팔구 사람의 얼굴이 검게 나올 것이다.

이 역시 노출계의 착각으로 일어나는 현상으로, 배경의 태양이 너무 밝다고

판단한 노출계가 빛을 덜 받아들이는 것.

이런 경우에는 측광기능을 사용해 사람의 얼굴에 노출을 맞추면 된다.

하지만, 이 방법의 경우 초보자에게 어려울 수 있다. 좀 더 간단한 방법은

플래시를 사용하는 것이다.

디카의 플래시가 효력을 미치는 범위는 3~10m. 역광인 상태에서 플래시를 터트리면,

배경에는 플래시가 효력을 미치지 못하지만, 사람의 얼굴에는 플래시가 효과를 발휘해

적정한 노출의 사진이 가능하다.



다나와 정보팀 / 유재석 기자(camera@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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