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꽃 촬영기법

 

 

 

<이슬 꽃 찍기>

촬영법을 문의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상세히 말씀드립니다.

이 사진에서 이슬이 맺힌 줄기는 이름을 잘 모르는 식물인데
스프레이를 사용해서 물방울을 만들면 됩니다.
그리고 이슬이 맺힌 뒤편에 꽃을 갖다 놓으면
꽃의 영상이 이슬에 비칩니다.
이 때 이슬은 광각렌즈의 구실을 하게 됩니다.

이 사진에서 뒤에 배경으로 보이는 희미한 꽃의 모습이 바로 이슬에 비친 꽃입니다.
맨눈으로도 충분히 이슬에 맺힌 상을 또렷하게 볼 수 있지요.
이 때 상하좌우가 바뀐 영상이 비치게 되므로
꽃을 위로 올리면 상은 이슬의 아래쪽에 맺히게 됩니다.
이 사진에서는 꽃의 중앙에 있는 수술부분이
이슬보다 약간 위쪽으로 가도록 배치했습니다.
그래야 이슬 아랫 부분이 하늘로 인해 하얗게 되어버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꽃을 왼쪽으로 이동시키면 상은 오른各막?이동합니다.
또, 꽃을 이슬에 가까이 하면 상이 커지고 멀리 하면 작아지지요.

이 사진에서 사용한 꽃은 구절초인데 꽃이 그리 크지 않아서
꽃을 가까이 해서 이슬에 가득 꽃의 모습이 비치도록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광각렌즈의 구실을 하는 이슬에
여러가지 뒤 배경의 잡동사니까지 비치게 되어 지저분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해바라기 같이 큰 꽃을 사용한다면 약간 멀리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환상적인 노랑빛이 배경으로 깔리게 되는 효과를 주겠지요.
이슬을 세개로 만들면 세개의 이슬꽃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은 조리개를 f22까지 조였습니다
물방울 속의 꽃도 심도가 깊어서 이 정도로 조이지 않으면
또렷한 상이 나오지 않습니다. 또 이슬이 매달린 식물의 가지도
흐릿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글은 인디카에서 발췌한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