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1. 나침반


나침반은 일출/일몰 촬영시 요긴하게 쓸수 있는 물건으로 촬영을 가기전 인터넷에서 해뜨는 시각, 방위각등을 알고 가면,
좋은 포인트를 잡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

야외에서는 가볍고 여러 가지 기능을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실바 나침반(Silva Compass)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2-3만원 정도면 Silva 의 쓸만한 나침반을 구매할수 있다.

반드시 방위각을 잴 경우에는, 군대에서 나침반 사용시 주변의 자기장때문에 철모와 소총을 멀리하듯,
카메라/렌즈/삼각대/차량 등과 좀 떨어져서 나침반을 사용해야 한다.
대략 밝아지는 부위, 해가 떨어지는 부분등을 보고 미리 예측해도 되지만,
이러다 보면 좋은 포인트에 많으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끼어들기 힘든 경우가 있다.  
미리 좋은포인트를 찾아 자리잡고 기달려서 본인의 의지가 충분히 반영된 사진을 찍어야 나중에 사진이 제대로 안나오더라도,
해위치/자리 탓이 아닌 본인의 탓으로 돌릴수 있다.

나침반까지 써서 촬영한 일출/일몰 사진이 그정도 밖에 안되냐 ? 라고 물을수도 있지만, 모르고 당하는것과 알고 당하는것의 차이는 크다.

2. 네임펜 (또는 보관함)

  1) 필름을 사용하신는 분
네임펜은 촬영을 한 필름과 새 필름을 표시하기 위해서도 쓰고(본인은 쓴것은 필름케이스에 항상 Used 라고 써놓음),
몇컷 찍다가 다른필름으로 바꿔 촬영후 다시 쓸경우에도 몇컷까지 찍었는지 알아보기위해서 촬영컷수를 기록하기 위해서도 많이 쓰인다.

간혹 감아놓은 흑백 롤필름의 경우 필름케이스를 감도가 틀린 칼라필름의 케이스를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TMAX 100 라고 혼돈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 네임펜으로 표시하기도 한다.

필름케이스에 사용여부, 몇컷까지 찍었는지 여부, 기타 사항들은 적었을때 그냥 가방안에 두면 글씨가 지워질 염려가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 필름통안에 넣어서 보관하는게 좋다.

  2) 디지털을 사용하시는 분
은 사실 네임펜 등은 그렇게 필요하지 않은 듯 합니다. 다만
메모리카드를 분리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두는 것이 좋을 듯 한데..그것을 위해 사용한 것과 사용을 하지 않을 것을
구분할 수 있으면 좋을 듯 합니다. 가끔 촬영을 하고 또 그것을 포맷하는 경우도 생기는 듯 합니다.
마음이 바쁘면 아마도 이런 경험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3. 융


융은 카메라 가게에서 흔하게 구할수 있는 물건이라 아낌없이 쓴다. 간혹 안경닦을때도 쓰고, 카메라 손질용,,,융이 남아돌때엔 차량내부를 닦을때도 쓰고...^^,,

본인은 촬영중 갑자기 비가 내릴때 카메라와 렌즈를 덮어놓고 촬영하기도 하고, 혹한의 추위에서 카메라내부의 밧데리가 작동불능이 되는 경우를 대비해서 촬영시 추운 바람막이 용으로도 쓰기도 한다.

기타 카메라를 차량내부에 보관시 충격보호용으로 감싸두기도 하고, 암튼 다용도 물건이므로 2~3 개정도는 항상 챙겨나간다.

4. 여분의 밧데리

필름이 있어야 촬영을 하듯 AF 기종을 쓰는 유저에게 여분의 밧데리는 필수이다. 본인의 카메라에는 2CR5, 그립장착시에는 AAA 밧데리가 들어가는데 항상 2CR5 하나와 AAA 밧데리 8개 ~10개 정도는 챙겨나간다.
특히나 추운 겨울 촬영을 가게 되면 밧데리 용량이 금방 닳아 없어지므로 ( 영하의 극한에서는 몇십분 촬영에 맛이감) 필히 여분의 밧데리를 챙겨야 한다.

5. 지도책 / 주변 관광책자



지도책이야 항상 차에 비치해 두기 때문에 따로 준비를 안해도 되지만, 지도책에 촬영을 간 곳의 자세한 지도는 나와있지는 않다. 대략 지도책으로 근처에 간 경우 휴게소 같은 곳에서 꼭 주변 관광책자를 받아서 ( 대부분 달라고 하면 그냥 줌 ) 자세한 관광지도를 보면서 다닌다. 어디를 가나 각 도시/군의 기관에서 관광안내소책자들을 만들기 때문에, 조금 큰 슈퍼, 휴게소, 기타 관광안내요원들에게 소책자를 받아서 길을 찾아 헤메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

본인은 촬영다니면서 받은 소책자들은 촬영후 버리지 않고 책장에 모두 보관중인데, 가끔 촬영지를 모색하다가 이 관광안내 책자들을 보다 보면 이전에 가보지 못한 곳을 찾아 가는 경우도 있다.

6. CPL, ND  필터


CPL 필터는 절대로 없어서는 안될 물건이다. 무겁지도 않을 뿐더러 그 사용빈도가 높아서, 없으면 꼭 후회한다.  17-35 의 광각에서는 CPL + UV 했을시 주변 비네팅이 생기므로 반드시 UV를 빼고 촬영을 해야 한다.( 아주 급한 경우 그냥 UV 위에 끼고 촬영하기도 하지만, )

ND 역시 날씨와 상관없이 셔터를 느리게 줘야 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챙겨가야할 물건중의 하나.

7. 필름 픽커


카메라 바디내에서 필름감기시 끝을 남길 것인지 넣을것인지 선택하는 옵션이 있다면 그다지 필요하지 않을수도 있는 물건이다. 하지만, 몇컷 촬영후 필름바꿔 촬영할때 끝단을 남겨두었다가 촬영된 필름이 쑤~욱 나와버려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본인은 가능하면 필름통안에 넣어 두던지, 다 감아놓고 픽커로 꺼내어 쓴다.  필름끝을 남겨두어도 간혹 필름혼자서 감겨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반드시 픽커는 필수 악세사리.. 만원선에서 구할수 있다.

8. 스톱 워치


1분 ~ 30분 정도의 벌브촬영시 브라케팅도 주고 하다보면 전자식 손목시계가 있다면 모르지만, 아날로그 시계로는 정말 헷갈린다. 아침 해뜨기전 풍경, 야경, 등 벌브촬영이 필요한 촬영을 갈 경우 전자식 시계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스톱워치는 대략 야광이 되면 금상첨화,, 고속터미널 상가와 같은 지하상가쪽에 가면 5천원-7천원 하는 아주 귀여운 놈들을 많이 팔고 있음.

본인의 카메라는 벌브촬영시 경과 시간을 표시해 주기도 하지만, 카메라에 표시되는 경과시간을 보다가 삼각대를 건드려서 사진을 망치는 경우가 있어서, 장시간 노출시에는 항상 스톱워치를 이용한다.

9. 릴리즈


릴리즈가 이런 옵션품목과 나란히 소개되는게 어색하긴 하지만, 하여튼 릴리즈는 풍경을 주로 찍는 사람에게  옵션이 아닌 필수품.  릴리즈가 없는 상황에서는 셀프타이머를 이용할수도 있지만, 삼각대와 더불어 릴리즈의 사용은 좋은 사진을 건지기 위한 필수 악세사리..

10. 미니 후레쉬


등산가들에게도 필수품이지만, 사진가들에게도 필수품인듯 하다. 주로 맥라이트 제품을 많이 쓰며, AA 밧데리 나 AAA 밧데리가 들어간다. 카메라 그립이나 스트로보에 들어가는 밧데리와 같은것을 쓰는 후레시는 구비하는게 여러모로 편하다.

동해 추암과 같은곳, 주위 불이 어두워 목숨이 위험한 순간에 생명을 보장하는 물건이다. 촬영을 위한 주위 지형지물을 살피는데 좋으며, 야간/새벽에 걸어서 이동할 경우나 본인의 위치를 알릴때 혹은 같이 촬영간 인원의 꽤재재한 얼굴을 볼때에도 용이함.  가격은 2만원 이내.. 지하상가같은 곳의 MAGLITE 가 아닌 Made in China 는 5천-만원선

11. 칫솔 !

촬영을 다니다 보면 하루 날샌다음 이를 닦지 않고 잠깐의 휴식후 또 촬영하는 경우가 있다. 찝찝한 기분에 촬영의 의욕을 떨어뜨릴수 있다. 차량 트렁크에 여분의 칫솔/치약 ( 가능하다면 비누/수건까지) 을 챙겨두는 것이 좋다.

12. 비닐봉다리

촬영중/후 촬영때문에 자연을 훼손하는 사진인들이 있다. 본인의 쓰레기는 본인이 비닐봉투에 챙겨서 꼭 휴게소 같은곳에 버려야 한다.
그리고 촬영다니다 보면 정신이 없어 찍은필름, 찍을 필름이 난잡하게 분산되는 경우가 있다. 분실의 위험이 있는 소중한 필름을 비닐안에 모아두어도 좋고, 주변의 돌멩이를 모아서 봉투에 넣어 삼각대에 걸어두면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도 있고, 아주 요긴하게 쓸 수 있다.

13. 비옷

촬영중/후 갑자기 변화는 일기에 따른 준비 소홀 등으로 장비 뿐만 아니라, 추위 등에 대비해야하는
것 또한 중요한 사항이다.
언제나 어디서나 쉽게 대응 할 수 있도록 비닐로된 비옷(3,000원내외)을 카메라 가방속에 향상 챙기고
다닌다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